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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대미술 - 로마 미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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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대미술 - 로마 미술

사월엔 2017. 5. 1. 22:56

고대미술 IV

 

 

고대 로마 미술

 

*로마의 미술은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의 계승

 

*실용적이지만 시민을 위압하는 커다란 공공 건축물 건설 - 공회당, 콜로세움, 개선문 등

 

*그리스의 대리석 조각이 많았지만 그리스보다 사실적인 묘사를 채용

 

*프레스코와 모자이크화가 공공건물과 개인 주택의 벽화로 사용됨

 

 

 

로마의 건축물

 

 

1. 로마의 고대 광장 - <포로 로마노><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포로 로마노: 포로 로마노(Forum Romanum)는 공공시설로 이용되는 건축물들이 광장(Forum)을 애워싸는 구조로 되어 있는 로마의 유적지.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293년까지 로마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로마제국의 분열이후 이민족의 약탈에 그대로 노출됨.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승리한 장군들이 개선 행진하던 성스러운 길에 세워진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있음. 312년 콘스탄티누스 1세는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승리해 서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315년 건설했음. 개선문에는 밀비우스 다리 전투의 장면이 부조로 새겨져 있음. 

 

 

 

2. 로마의 공공 건축물 - <콜로세움><판테온><가르 교(橋)>

:그리스인들은 건물 외부에 조각을 해서 아름다움을 강조했지만 로마인들은 건물의 웅장함을 강조.

 

*콜로세움: 콜로세움(Colosseo)은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 경기장, 70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해 10년 뒤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공. 그리스 기둥 양식을 이용했는데, 1층은 도리스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으로 만들어 진것인 특징.

 

 

 

*판테온: 다신교를 믿은 로마의 최고 신전으로 피렌체에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내부 공간이 가장 큰 건축물이었음. 특정 신이 아닌 모든 신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그리스어로 '모든(παν)' + '신(θεος)'이라는 뜻. 현존하는 어떤 로마 건축물보다 보존 상태가 좋고 이 후 르네상스 건축에 지대한 영향을 줌. 내부에는 라페엘로와 국왕과 여러 예술가들의 무덤이 있음. 판테온의 지붕 꼭대기에는 거대한 눈이라고 불리는 둥근 창이 있음. 27년 건축했고 125년 재건된 것이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음.

 

 

*가르 교: 프랑스 남부에 있는 고대 로마의 수로교. 물이 품부했던 위제스에서 휴양도시 님으로 물을 운반하기 위해 지어졌고, 길게 아치가 3층으로 겹쳐진 형태.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정.

 

 

 

로마의 조각

 

1. 사실주의 로마의 조각 - <로마 귀족의 초상><프리마 포르타의 아우구스투스>

: 인체를 이상적으로 표현한 그리스인과 다르게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로마. 초상 조각을 할 때 얼굴의 특징을 되도록 정확히 담고자 노력. 기원전 1세기 유행했던 데스마스크는 죽은 이의 사실적 묘사된 흉상으로 저택의 앞마당에 놓았다가 장례식이 시작되면 죽은 사람보다 먼저 옮겨져 후손들이 조각상에 예배를 드림.

 

 

 

* 로마 귀족의 초상 - 로마 시대의 초상 조각은 사마귀나 잔주름, 깊게 하인 골과 같은 결점을 삭제하지 않고 대상의 미부 표면에 보이는 가장 작은 세부까지 묘사하는 사실주의 혹은 과장된 사실주의인 Verism의 경향을 보임. 아울러 로마시대의 주름은 지혜와 혜안을 의미했다고 함. 1세기 중엽, 대리석, 로마 트르로니아 박물관.

 

 

 

*프리마 포르타의 아우구스투스 - 1863년 로마의 북쪽 프리마 포르타에서 발굴됨. 아우구스투스의 장년기로 군장을 하고 연설하는 모습을 표현. 채색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는데 옛날에는 다채로운 색이 입펴져 있을 것으로 추정. 오른쪽 다리에는 돌고래를 타고 있는 에로스의 모습이 있는데 이는 율리우스 케사르가 비너스의 후예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함. 로마의 평화와 황금시대를 보여주는 대표작. 기원전 29~17년, 대리석, 로마 바티칸 키아라몬티 박물관.

 

 

 

로마의 회화

 

 

1. 폼페이의 프레스코화 - <베티의 집><제빵사와 그의 아내><신비의 저택>

: 로마 제국 초기에 번성한 폼페이에서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했고, 곳곳에는 귀족들의 별장이 있었지만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잿더미에 파묻혀 1738년 농부에 의해 발굴.  도시 곳곳에서 프레스코 벽화가 발견되었는데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음.

 

 

*베티의 집 - 폼페이 유적 중 가장 정밀한 발굴 작업을 거친 집으로 부유층 상인, 우울루스 베티우스 레스티투우스 형제의 집. 규모는 크지 않으나 호화롭게 장식되었는데, 다양한 조각과 회화 장신구, 생활용품이 출토툄. 포마 극장의 무대 장식처럼 보이는 풍경을 액자 속 그림처럼 그려 벽면이 쑥 들어가 보이게 만드는 '창문 효과'를 준 프레스코 화가 다수.

 

 

 

-익시온의 형벌 - 익시온의 형벌은 베티의 집에서 발견된 프레스코 벽화로, 제우스에게 은혜를 입었지만 은혜를 갚기는 커녕 헤라를 범하려던 익시온이 불타는 수레바퀴에 묶여 끝없이 회전하게 된 장면을 묘사함.

 

 

 

*제빵사와 그의 아내 - 제빵사 테렌티우스 네오와 그의 아내 초상화. 남편은 파피루스를 말아 쥐고 있고, 아내는 서판과 필기구를 들고 있음. 이것은 두 사람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교양인이며 자세나 표현으로 보아 부부가 동등한 생활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음. 1세기경,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

 

 

 

*신비의 저택 - 신비의 저택에 그려진 프레스코화는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으나 집주인이 누구였는지 확실하지 않음. 이 곳에는 디오니소스의 비밀 의식 단계가 묘사되어 있음.

- 태형장면 - 집 중앙 홀에 그려진 것으로 비밀 의식의 입회식 가운데 태형 장면을 묘사. 디오니소스가 아기였을 때 들고 다니던 회양목 줄기로 채찍질하는 것은 쾌락과 고통, 혹은 고통의 쾌락을 상징. 비밀 의식에 입회하는 마지막 절차.

 

 

-사티로스 - 반인반수의 사티로스가 젊은이에게 술을 주고 있는 모습.

 

 

 

2. 폼페이의 모자이크화 - <알렉산더 대왕><물고기>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 - 작자 미상으로 기원전 2세기 말~1세기 초에 작은 돌을 모자이크해 만든 작품으로 폼페이의 파우누스의 집에서 발굴됨. 알렉산더 대왕과 다리우스 3세가 이수스 전투에서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을 묘사.

 

 

 

<알렉산더대왕 확대>

 

*물고기 - 생선을 즐겨 먹었던 폼페이 사람들은 나폴리만에서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었지만 큰 연못에서 특별히 양식을 하는 경우도 있었음. 마루 바닥에 물고기 그림으로 모자이크한 작품은 정원 연못이 있는 집에서 발견됨. 발견 당시 연못에 물고기가 있었다고 함. 다양한 색깔의 Tesserae라는 돌조각으로 정교하게 만든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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