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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사월엔
영 아담, Young Adam (2003) 본문
영화는 젊음의 방황과 남자의 고뇌, 욕망으로 가득하다.
아무것도 보장이 되어 있지 않은 20, 30년대의 영국,
젊은 조에게 인생은 희 뿌연 안개가 깔린 강을 지나가는 배와 같은 것.
발가벗은 시체, 타인의 부인, 그리고 인륜이 느끼는 양심과는 반대로
속수무책으로 흘러가는 인생.
그에게 섹스란 무기력하게 거세된 자신의 인생에게 대항할 유일한
욕구의 표출이었을 것이다.
적나라한 성기 노출이 심의 통과된 이유는 그 장면이
자신의 친구 혹은 상사였던 남편에게 발각된 이후에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했던,
마치 선과 악을 알지 못했던 최초의 인류 아담의 상징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텅 비어 버린 섹스에딕 조의 심장과
진실의 행방, 양심의 부재, 그리고 방황하는 안개 속의 우리네 인생.
심볼리즘이 난무하는 어렵지만 가치 있는 영화.
젊은 이완 맥그리거님이 ,그리고
틸다 스윈튼이라는 신비로운 페이스 또한 매력적이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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